◆16세기(프리사이즈 시대)=길이가 길고 품도 넉넉해 누구나 입을 수 있는 프리사이즈형이 대세였다. 좋은 옷감을 많이 사용해 크게 만들어 입는 것이 신분 과시나 미적 기준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.
◆17세기(맞춤형 시대)=신체 치수를 고려한 ‘맞춤복’이 등장한다. 저고리 종류도 축소되고 적은 양의 옷감으로 만드는 등 실용적인 변화를 보인다. 품도 작고 길이도 짧아진다. 잇따른 임진왜란과 호란에 경제적으로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.
◆18세기(타이트 시대)=중·후반기 들어 치마허리(치마의 맨 위 허리에 둘러서 댄 부분)가 보이고 저고리가 신체에 착 달라붙으며 ‘보디 라인’이 드러나는 옷이 유행했다. 실학자 이덕무 등이 “창기들이 남성에게 아양 부릴 때 입는 옷이 귀천(貴賤) 가릴 것 없이 유행하니 한심스럽다”며 개탄할 정도였다.
◆19세기~20세기 초(노출의 시대)=저고리 길이가 더 짧아지고 품도 더 작아졌다. 19세기~20세기 초는 가장 짧은 저고리가 등장했다. 치마와 저고리 사이를 가리는 가슴가리개가 필수품이 됐다. 이 시기 사진에서 종종 보이는 가슴이 노출된 여인은 가슴가리개를 하지 않은 탓이다.
(출처 조선일보-기사 제목이 '한복 갈수록 야해졌다' 더군요..;;)
경주이씨의 삼작 저고리와 치마(1684~ 1753)(출처 세계일보)
회혼례첩에 실려있는 조선여인 (세계일보)
17세기 한복(출처 인조이 재팬???????)
출처 : 한류열풍 사랑
글쓴이 : 멀라멀라 ㅡㅡ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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